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갤럭시S5’ 스마트폰 매뉴얼, 포장케이스 등

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장케이스와 매뉴얼 용지는 100% 재활용 종이를 사용했고 고효율·저부하 충전기를 개발해 환경 오염을 방지했다. 충전기 케이스 소재는 폐 플라스틱을 20% 첨가해 내충격·내열성을 보완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부터 주요 스마트폰에 재활용 용지를 꾸준히 사용해왔고 갤럭시S4부터는 재활용 종이 포장재를 100%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0여톤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4는 한국·미국·영국·독일 등 6개국에서 친환경 인증을 취득했고 갤럭시노트3는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충전기로 미국 인증기관 UL의 친환경 성능인증 ‘ECV’를 받았다. 유럽영상음향협회(EISA)로부터 ‘2013-2014 EISA 그린 어워드’의 ‘친환경폰’으로 선정되는 등 10건의 국내외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업용 옥수수, 폐 플라스틱을 사용한 바이오케이스, 피마자 씨앗 추출 오일을 원료로한 바이오 나일론, 사탕수수와 유채꽃을 원료로한 바이오 자외선(UV) 코팅 도료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