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임베디드SW 경진대회’를 확대·개편한다. 수상자에게 해외 연수 및 창업 지원 등 혜택도 대폭 늘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제12회 임베디드SW 경진대회’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5월 예선과 10월 본선 심사를 거쳐 11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결선대회를 진행한다.
대회는 지난 11년간 임베디드SW 관련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대회 수상자 인센티브를 강화해 우수 인재 참여를 장려하고 국내 임베디드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억원 수준 대회 운영예산을 9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수상자 혜택은 △대상 수상자에 전년 대비 50% 증액한 3000만원 지급 등 전체 수상자에 1억1000만원 상금 지원 △참가자에 대한 국적 제한을 철폐해 내·외국인 참여 가능 △주요 수상자에 삼성전자·LG전자·인텔코리아 등 18개 후원기업 인턴십 기회 제공 및 해당업체 입사 지원 시 가점 부여 △창의적인 기술개발 아이디어가 상용화되도록 올 하반기 ‘오픈 임베디드SW 개발자 센터’ 개소 및 수상자 창업지원 이를 통해 수상자들이 창업 △단기 해외연수, 해외 유수의 SW대회 참가비용, 기술 멘토링 지원으로 주요 수상자 글로벌 기술개발 역량 강화 등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임베디드SW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임베디드SW 역량 강화를 통한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경진 대회 확대·개편으로 창의적인 임베디드SW 인재 확보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eswcontes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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