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회사시설 100% 친환경 에너지 목표..작년 73% 완성"

애플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한다.

친환경적인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100%로 늘리고 자사 제품 모두를 무료로 수거할 계획이다.

애플은 22일 홈페이지에 이런 방침을 밝히고 1분 43초 길이의 홍보 영상물을 공개했다.

구글맵 항공 사진으로 본 애플 본사. 타원형으로 배치된 건물 가운데 잔디 광장이 보인다.
구글맵 항공 사진으로 본 애플 본사. 타원형으로 배치된 건물 가운데 잔디 광장이 보인다.

애플은 “우리는 기후 변화가 진짜 문제라고 믿는다”며 소매 매장, 사무실, 데이터 센터 등 모든 회사 시설에서 쓰는 에너지 100%를 태양광, 풍력, 소규모 수력, 지열 발전 등 재생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 비율은 73%였으며, 애플 사옥만 따지면 86%였다.

애플 데이터 센터의 경우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비율이 이미 100%에 이르렀다. 이 회사는 이번 달 기준으로 120곳이 넘는 미국 내 애플 스토어 매장을 재생가능 에너지로 가동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