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도 유방암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의료 기기가 국내에 등장한다.
의료기기 수입전문 업체 조인메디칼(대표 변박연)은 가정용 유방 자가 검진 라이트 ‘브레스트스캔(Breast-Scan)’을 국내 론칭한다고 밝혔다.
`브레스트스캔`은 기존의 주관적 촉진검사방법과는 달리 가슴 조직 세포를 투과하는 강력한 적색 LED를 통해 유방조직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유럽 CE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았으며 이전검사일 표시기능으로 월 1회 정기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 단, 병원에서의 정밀진단검사를 대체하지 않으며 이상 징후 발견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밀진단이 필요하다.
사용방식은 620~640nm 특수파장의 적색 LED 빛을 유방 아래에 밀착해 위로 비추면 반대편에 투과돼 유방암이 주로 발생하는 혈관부위나 유관부위의 악성종양 등과 유방조직의 울혈, 멍울, 양성종양(물혹) 등으로 인한 검게 나타나는 그림자 부분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제30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4)’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인 브레스트스캔은 전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인메디칼 변박연 대표는 “유방암이 한국 여성 암 1위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증상을 발견이 어렵고 심각한 이상 징후가 있어야만 내원 검사를 하는 한국실정이 안타까웠다”며 “새로운 개념의 가정용 유방자가검진라이트의 보급으로 유방암 조기진단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레스트스캔은 의료기 매장, 온라인 쇼핑몰과 TV홈쇼핑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joinmedic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94년 설립된 조인메디칼은 미국, 유럽 등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품질의 의료기기를 수입해 공급하는 병원용 및 가정용 의료기기 수입 전문 업체로 2000년도부터는 가정용 산소발생기, 썩션, 인공호흡기 등의 호흡기관련 홈케어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