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산업계 기후변화 대응역량과 기반 구축을 위해 ‘전국 광업·제조업 에너지사용실태 및 온실가스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는 3년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표하는 에너지 총조사 보고서 산업부문 통계치로 활용된다. 통계청에서 결과를 공표해, 정부, 산업계, 학계 등에 유통된다.
에관공은 이번 조사에서 15만개 개별 기업에 대해 수요측면에서 용도별·설비별 이용행태 통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기존 41개 업종(KSIC 중분류 수준)에서 91개 업종(KSIC 소분류 수준)으로 세분화 해 기후변화대응 정책 시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에관공은 그간 총량 수준 파악만 가능했던 공급위주 통계 집계 수준에서 벗어나 수요관리 정책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에너지사용량, 온실가스배출량 DB는 산업부문 에너지 수요관리, 온실가스 감축잠재량 분석 등 각종 정책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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