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현장에선]과천과학관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나들이` 마련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과천과학관이 ‘가족과 함께하는 과천과학관 생태체험 나들이’를 준비했다. 도심 속 그린존에 있는 과천과학관 야외에는 넓고 아름다운 생태연못과 생태공원이 있다. 가족이 함께 과학관을 찾아 생태학습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1석2조 행사다.

[과학 현장에선]과천과학관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나들이` 마련

생태체험 나들이는 5일 어린이날과 6일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4차례 운영한다.

과천과학관 구수정 박사와 과천과학관에서 연구교사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직접 강의하고, 답사 안내를 진행한다. 생태계 해설과 탐구활동, 답사 등으로 구성되며, 회차 마다 강의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회차별 내용은 △1회차 육상생태계 해설, 참나무 6종 분류활동, 조형의 언덕 참나무서식지답사 △2회차 나무와 피보나치수열 해설, 잎차례 만들기 활동, 생태공원 초화길 답사 △3회차 습지생태계 해설, 연못 수질 측정활동, 생태연못 주변 습지 답사 △4회차 봄꽃나무 해설, 물푸레·생강·소나무 특성 탐구 활동, 생태공원 봄꽃길 답사다. 다양한 내용이 있는 만큼 관심 분야가 있는 회차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초등학생 이상 청소년을 포함해 함께 동반하는 부모, 조부모, 삼촌 등이 가족으로 신청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과천과학관은 회차당 30명씩, 총 120명의 가족 참가자를 모집한다.

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통해 온라인 사전신청을 하고, 잔여석이 있을 경우는 현장에서 접수한다.

한편 과천과학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하루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과학관에는 기초과학, 첨단기술, 우주, 자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해설 프로그램이 있고, 로봇 애니 뮤지컬 ‘로봇랜드의 전설:트리아의 별’ 등 공연도 마련돼 있어 책으로 접하던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