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사를 통폐합해 전체 지사 수를 30% 이상 줄였다. 특별 명예퇴직 이후 후속조치로 현장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KT는 특별 명예퇴직 시행 이후 현장 조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조직개선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236개 지사를 통합해 79개로 광역화한다. 지사 하부 조직으로 181개 지점을 신설해 현장 중심 실행력을 강화했다.
수도권강남고객본부의 분당, 여주, 이천지사가 분당지사로 통합되고 기존 지사는 지점이 되며 부산고객본부의 경우 금정, 동래, 양산지사가 금정지사로 통합되고 나머지 지사는 지점이 되는 형태다.
각 권역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되 조직 효율성 차원에서 현장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배치했다.
유통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KT 직영체계를 전문 유통관리 체계로 전환한다. 인력과 업무효율화를 도모했다.
개선안은 4월 30일부터 적용되며, KT의 영업재개와 함께 현장 및 영업 조직을 효율화하여 KT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