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카 솔루션 시장, 2017년 20억달러 돌파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장규모 추이

스마트카 솔루션으로 불리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장이 앞으로 3년 내 2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ADAS 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까지 26억달러(약 2조676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수치는 지난 2010년 6억4380만달러 대비 4배 가량 확대된 규모다.

IHS테크놀로지는 특히 ADAS 시장이 2010년부터 4년간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해 왔으며 올해의 경우 20% 성장을 기록해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017년에는 시장 규모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ADAS는 국내에서는 시작하는 단계지만 주행 안전관련 수요에 맞춰 세계 유수 자동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ADAS가 유럽 자동차 안전등급위원회(EU NCAP)의 정식 평가 항목으로 채택되면서 비중이 더욱 커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볼보의 ‘인텔리 세이프’와 닛산의 ‘세이프티 쉴드’ 기술이다. 볼보는 차선이탈, 앞차추돌, 보행자 및 자전거 추돌방지 시스템을 선보였고 닛산은 차량주변 360도를 모니터링하고 스스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끌었다.

BMW는 차량의 안전성 향상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결합한 ‘커넥티드드라이브’를 제공하고 있다. 적응형 헤드라이트와 차선변경 경고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속도제한 정보, 자체주차, 보행자 충돌 경고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 사각지대 감지나 교통신호인식 등의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야간 비전 시스템을 통해 밤 시간에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장규모 추이

(자료: IHS테크놀로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장규모 추이 (자료: IHS테크놀로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장규모 추이 (자료: IHS테크놀로지)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