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원장 송재빈)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 인정 범위에 전기전자 분야를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KOLAS는 시험기관 품질 시스템과 기술력을 평가해 시험 능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KOLAS 인정기관이 발급한 시험 성적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KCL은 종전에 KOLAS 인정을 받은 건설자재·생활용품·화학·바이오에 이어 추가로 전기전자 분야에서도 공인시험 업무를 인정받았다. 새로 인정받은 전기전자 분야에는 4개 중분류, 98개 규격이 포함됐다. 이차전지를 비롯해 가정용 전기기기, 조명기기, 에너지 효율 등 최근 업계의 관심이 높은 기술이다.
KCL은 융복합 전기전자 제품 신뢰성 향상은 물론 관련 기업 시험 평가, 고장 분석 등 통합 기술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재빈 원장은 “KOLAS 인정 범위 확대로 디지털 융복합 등 다양한 제품 시험 평가와 인증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서 “우리나라 첨단 융복합 신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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