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14년도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ICT 융합 창의 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김지인 교수)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은 창의융합산업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해 5년간 약 3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문적 상상력과 공학·과학 기술의 융합을 통해 2017년까지 10개교, 360여명의 석사급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건국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원에 ‘스마트ICT융합학과’를 설립했다. 스마트ICT융합학과는 오는 2학기부터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스마트ICT융합학과는 모든 학생에게 기숙사와 연구실을 제공하고 24시간 개방하는 집중 융합 교육·연구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김지인 교수는 “건국대는 2004년부터 신기술융합학과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융합 교육과 연구를 선도한 경험과 실적을 가졌다”며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선도하는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전체 대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