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중동 UHD TV시장 점유율 58%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인 Gfk 자료를 인용, 중동 초고화질(UHD) TV 시장에서 1분기 58%의 시장점유율(중동 7개국 수량기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78%와 74%의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을 비롯해 주요 4개 도시에서 곡면 UHD TV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65인치 곡면 UHD TV 7대를 연결해 원형극장의 형태로 구성한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로 삼성 커브드 UHD TV만의 혁신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지난 2월 이스라엘에서는 현지 최대 규모의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텔아비브의 중심에 위치한 시청 광장인 ‘라빈 스퀘어’에 2000㎡ 넓이의 삼성 제품 전시장인 ‘삼성 시티’를 1주일간 운영했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곡면 UHD TV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화질로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제품의 우수성이 중동 시장에서 폭발적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