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트렌드로 고객 맞춤형 의뢰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또는 중고차매입, 중고차판매 등의 자동차매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또는 홈페이지들이 많은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대로 요청받는 의뢰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구매 소비자는 구매예산과 차종, 차량 이용 목적 등을 명확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고차 시장 구조상 한정된 루트로 매물을 조사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초기 예산을 넘기거나 목적에 맞지 않는 자동차를 구매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 직거래로 올라온 매물의 경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차량들을 직접 보기 어렵고, 매매자가 올린 정보만을 믿고 거래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 대안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중고차 의뢰수배’ 서비스다. 대표적인 카에이전트 기업 런엔카(www.runencar.com)의 ‘찾아줘, 런엔카’는 고객과의 先상담 後수배 방식이 특징이다. 중고자동차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중고차매매사이트를 이용하곤 하는데 매일 바뀌는 중고차시세 변동에 의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찾기 쉽지 않다.
중고차매매 서비스 이용 고객은 구매예산, 사용목적, 희망하는 차종, 연식, 옵션사항, 거주지역 그리고 색상, 주행거리, 구입방식(할부, 현금)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상담을 통한 최적의 차량을 설정한다. 그리고 차량전문가가 전국에 매물을 수배, 직접 확인한다. 또한 사고원부조회와 차량 무료정비를 필수적으로 거치는데, 이때 개인적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차량점검 과정을 실시간으로 사진으로 전달한다.
한편, 런엔카 중고차 매매 의뢰서비스는 일반 매매상보다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차량가액의 2.2%를 청구하는 매매상과는 달리, 박리다매를 지향하는 업체는 1000만원 이하 차량은 20만원, 1000만원 이상 차량은 30만원의 저렴한 수수료를 청구한다.
런엔카 한준호 대표는 “중고차 딜러를 통한 기존 매매 방식은 소비자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소비자 본인의 능력과 목적에 맞는 차량을 정확히 설정하고, 허위매물 판별 및 사고이력 조회가 가능한 매매 전문 컨설팅 업체에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