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파크, 모바일에서도 `스포츠 명가` 도전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개발사 애니파크가 모바일 스포츠게임 3종을 잇달아 선보였다. 온라인 스포츠게임 시장에서 인정받은 토종 개발사로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겠다는 목표다.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개발한 캐주얼 골프게임 ‘다함께 나이샷’ 실시간 실사야구게임 ‘마구마구:라이브!’ 모바일 캐주얼 축구게임 ‘차구차구’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작품은 캐주얼 골프게임 ‘다함께 나이샷’이다. 화사한 그래픽과 간단한 조작법으로 통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단계별 미션에 도전하는 ‘스테이지’ △9개 홀을 연이어 공략하는 방식의 대회에 참가하는 ‘9홀 라운딩’ △최대 4인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결 라운딩’ 모드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 야구게임은 기존 온라인 캐주얼 야구게임 ‘마구마구’와 실사형 매니지먼트 게임 ‘마구:감독이 되자’의 경험을 녹여냈다. ‘마구마구:라이브!’는 고품질 그래픽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방식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야구게임 요소에 △선수의 땀방울까지 포착하는 사실감 높은 그래픽 △실시간 대전 △투수·타자 간의 수 싸움 등 차별화된 즐거움을 가미했다.

모바일 축구게임 ‘차구차구’는 △싱글리그 △배틀리그 △다양한 캐릭터와 대결하는 스테이지 형식의 스페셜리그 △리듬게임과 유사한 형식의 미니게임 등 4가지의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 등재된 2000여명의 실제 선수를 SD캐릭터로 표현해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지훈 넷마블 본부장은 “넷마블은 캐주얼 야구게임 ‘마구마구 2014’로 모바일 스포츠게임 역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수립했다”며 “애니파크의 스포츠 신작 3종으로 넷마블은 스포츠 명가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애니파크, 모바일에서도 `스포츠 명가` 도전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