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13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7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자동차 소재 및 필름·전자재료 해외법인 손실분 축소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 4월 미국 법원이 아라미드 관련 듀폰과의 소송에서 기존의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재심하도록 하면서, 이로 인한 소송충당금이 1분기부터 반영되지 않은 덕이다.
이 회사는 2분기 패션 성수기 진입과 자동차 소재 사업 호조세 지속 등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 출처 : 코오롱인더스트리>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