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코닝, SiC 웨이퍼에 새로운 등급체계 도입

다우코닝은 실리콘 카바이드(SiC) 고결정성에 대한 새로운 제품 등급 체계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 등급체계는 다우코닝의 100mm SiC 웨이퍼가 사용되는 차세대 전자기기 디자인의 설계 범위·성능·비용 등을 최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우코닝은 제조 기판의 품질에 따라 △프라임 스탠더드(Prime Standard) △프라임 셀렉트(Prime Select) △프라임 울트라(Prime Ultra) 등 세 등급으로 분류했다. 제품 등급마다 SiC 웨이퍼의 결함 밀도와 주요 특성 항목에 대해 세밀한 허용 오차를 제시한다.

그렉 장크 다우코닝 최고기술책임자는 “업계 처음 시도한 SiC 웨이퍼 등급 체계는 세계 유수 반도체 소자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라며 “고객사들은 특정 소자의 수요에 따라 보다 정확하게 웨이퍼의 품질과 가격 간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