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소프트 USB고속 충전 케이블, 미국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 달성

벤치소프트의 ‘USB 고속충전 케이블’이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미국의 킥스타터에서 3일 만에 목표했던 금액 달성했다.

벤치소프트는 약 6개월의 준비기간 후 미국 현지 법인의 더블 타임 팀과 세일즈 파트너를 맺어, 지난 4월말 킥스타터 등록에 성공했다. 킥스타터는 개인이나 기업이 상품 아이디어, 모금 목표액, 개발 완료 예정 시점 등을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킥스타터 회원이 후원자로 나서는 시스템이다.

벤치소프트 USB고속 충전 케이블, 미국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 달성

‘USB 고속충전 케이블’은 PC, 노트북, 차량 등에서 최대 2000mAh로 충전되며 필요에 따라 SDP모드와 DCP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2013년 가을 국내에서 처음 소개돼 국내 시장에서 10만개이상 판매됐다. 벤치소프트 측은 일반적으로 킥스타터 펀딩금액의 10배 이상의 매출이 아마존닷컴에서 발생하는 관례가 있기 때문에 100만달러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동훈 벤치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 얼리어답터가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은 IT뿐만 아니라 예술과 미디어 분야에서도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번 벤치소프트의 킥스타터 성공은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