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텔레콤(KCT·대표 신동경)은 전국 GS25 편의점 내 알뜰폰 코너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3 3G’와 피처폰 ‘미니멀폴더’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KCT는 태광그룹 계열사로, SK텔레콤 통신망을 임대해 이동통신 서비스 브랜드 ‘티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S3 전용 요금제는 단말기·기본료·부가세를 더해 월 3만원(24개월 약정)에 음성 100분, 문자메시지서비스(SMS) 50건,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미니멀폴더는 월 기본료 990원 최저가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가격에 부가세를 포함해 월 8789원이다. 주로 전화를 받는 5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알뜰폰 전용 매대에 진열된 휴대폰 실물 리플렛을 골라 결제하면 가입 신청이 완료되고 KCT콜센터 상담전화로 개통이 이뤄진다.
편의점을 이용하면 직접 상품·판매조건을 확인할 수 있어 최근 문제가 된 공짜폰을 가장한 속임수 영업 등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식 MVNO사업팀장은 “중간 유통 비용, 마케팅 비용을 줄여 고객 혜택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