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Plus for KAKAO)’를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증권사는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 앱 개발업체 두나무와 업무제휴를 맺어 내달 매매 연동까지 가능케 한다. 앞서 두나무와 공동 마케팅 계획을 밝힌 키움증권·삼성증권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잇따라 추가 서비스 시작을 앞뒀다.
증권플러스는 카카오 계정으로 실시간 종목 시세·정보를 손쉽게 확인하는 카카오톡 연동 앱이다. 카카오톡 친구들이 등록한 관심 종목을 확인할 수 있는 소셜 트레이딩 기능도 있다.
예컨대 증권플러스 앱에서 대신증권의 ‘크레온(CREON)’을 친구로 등록하면 매일 시황과 추천종목을 받아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산배분전략, 일일 시황, 추천 종목 등을 열람할 수 있으며 유용한 재테크 정보와 이벤트 소식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크레온은 카톡증권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개최하는 ‘크리에이티브 트레이더(Creative Trader) 2014, 10억 실전투자대회’의 사전참가접수를 이날부터 받는다. 내달 2일 시작하는 실전투자대회는 예선을 거쳐 각 리그 1위와 미션 수행 선발자 등 총 10인에게 10억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며 그 운용수익을 상금으로 준다. 최초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은 ‘2014년 모바일 수수료 0%’ 이벤트를 신청하면 크레온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거래 수수료 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권범규 미래에셋증권 온라인마케팅팀장은 “이번 제휴로 3500만 카카오톡 이용자가 미래에셋증권의 다양한 투자정보와 거래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며 “오는 6월부터는 주식 매매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