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 한국대표단 선전

우리나라 중고생들이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인텔 ISEF 2014)’에서 미래 과학자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제동일군(17세)과 이지나양(18세)은 ‘하수처리장에서 분리한 박테리아에 의한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프로젝트로 세계 경제 포럼 미래 과학자상, 퍼스트 생명 과학상, 인텔 ISEF 미생물학 부문 2등상을 받았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열린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 제동일군, 이지나 양 등이 세계 경제포럼 미래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인텔 ISEF 2014에 참여한 한국 대표단.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열린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 제동일군, 이지나 양 등이 세계 경제포럼 미래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인텔 ISEF 2014에 참여한 한국 대표단.

송영운군(대구과학고등학교·17세)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실시간 기상 관측 시스템 구현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로 그랜드어워드 엔지니어링 부문 3위에 올랐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다니는 이형근군(17세), 윤상진군(17세)은 ‘파킨슨병 조기 진단을 위한 근 경직도 측정 장비’를 개발해 같은 부문 4위를 기록했다. 이찬군(경기고등학교·16세))은 ‘간섭하고 역주행하는 파도로 에너지를 만들자’라는 프로젝트로 스페셜어워드 에너지·교통 부문 4위상을 받았다.

인텔 ISEF 2014의 최종 우승(고든 무어상)은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형을 연구하는 기계 학습 소프트웨어 툴을 개발한 보스턴 출신 네이슨 한에게 돌아갔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