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홍콩서 투자자포럼 개최

삼성전자는 19일 홍콩 샹그릴라 호텔에서 ‘삼성 투자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클라우드 확대로 데이터 트래픽이 늘면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그린 메모리’의 높은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인종 무선사업부 개발실 전무는 개인 스마트 기기를 직장에서 사용하면서 보안 솔루션이 중요해졌다며 삼성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소개했다.

이윤철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삼성 스마트 홈 생태계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개발자 참여를 유도하는 개발자포럼을 개최하고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가전쇼인 ‘CES 2015’에서 협력사와 공동으로 스마트홈을 시연한다. 구체적인 스마트홈 운용체제(OS)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안드로이드와 연동되는 타이젠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는 향후 글로벌 금융 중심지를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투자자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