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계엄령 선포, 군부 "쿠데타 아니다" 재차 강조

태국 계엄령 선포 군부 쿠데타 강조
태국 계엄령 선포 군부 쿠데타 강조

태국 계엄령 선포 군부 쿠데타 강조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쿠데타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태국 군부는 군TV 방송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라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하지만 "쿠데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 이번 조치는 국민을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은 평소대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태국은 15일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자 프라윳 찬-오차 윤군 참모총장이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폭력이 계속되면 평화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군이 나설 수도 있다"며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대는 중립적인 인물을 선정해 새 과도 총리로 임명하겠다며 오는 26일까지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 친정부 진영은 선거로 구성된 현 정부를 무너뜨리고 새 총리를 임명하는 것은 위험이자 반란에 해당한다며, 반정부 진영이 새 총리 임명과 새 과도 정부 구성을 강행하면 대규모 맞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 중이다.

한편 태국 계엄령 선포에 네티즌들은 "태국 계엄령 선포, 잘 마무리되길", "태국 계엄령 선포, 안전 잘 지켜지길", "태국 계엄령 선포,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