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G3가 곧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5프라임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예상과 달리 갤럭시S5프라임은 선호도 꼴찌를 기록했다.
모바일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총 5089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이번 달 출시 예정인 LG G3, 삼성전자 갤럭시S5프라임, HTC의 원(ONE)M8프라임의 선호도를 조사해 20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10명 중 4명은 LG전자의 G3를 사고 싶다고 답했다. G3는 40.81%인 2077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HTC 원M8프라임은 33.96%인 1728명이 선택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프라임은 3개 제품 중 가장 낮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갤럭시S5프라임은 선호도 25.23%로 1284명만이 선택했다.
이들 회사의 스마트폰은 비슷한 사양을 가졌고, 출시 시기도 비슷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3개 모델은 5인치를 넘는 큰 화면과 QHD(1440×2560)디스플레이, 3기가바이트(GB)램 등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네티즌들이 가장 갖고 싶은 폰으로 꼽힌 G3는 27일 공개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G3는 5.5인치 QHD 디스플레이(1440×2560픽셀), 퀄컴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2톤 플래시에 13메가픽셀 광학식 손떨림보정기능(OIS)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키를 없애고 후면 키를 채택했다. LG G3는 골드, 타이탄 그레이,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외관은 충격에 강한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메탈 느낌이 난다. LG전자는 G3 티저광고에서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것을 강조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조만간 출시될 LG전자의 G3가 고화질 QHD화면, 금속 소재에 지문인식 기능을 포함한다면 삼성전자 갤럭시S5의 판매량 순위를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위를 차지한 HTC의 원M8프라임은 5.5인치 QHD 디스플레이, 2.3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 3GB 램, 16GB 내장메모리 등의 기능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출시된다고 알려진 갤럭시S5프라임은 갤럭시S5 후속 프리미엄버전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5프라임은 5.2인치 QHD(1440×2560픽셀)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 3GB 램, 1600만픽셀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 스마트폰 선호도 조사결과
삼성전자 갤럭시S5프라임25.23%
LG G340.81%
HTC의 원(ONE)M8프라임33.96%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