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반도체(CSSP) 업체 퀵로직(지사장 서인호)은 모바일 커머스 전문 업체 모빔(MoBeam)의 기술을 적용한 바코드 전송 검증시스템블록(PSB)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의 CSSP에 부수적으로 넣을 수 있다.
지금까지 레이저 POS(Point-of-sale) 단말기로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띄워진 바코드를 잘 읽을 수 없었다. 모빔사는 스마트폰에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를 구현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퀵로직의 새 PSB에는 모빔의 기술이 쓰였다.
퀵로직의 PSB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면 세계 어디든 레이저 스캐너에 1-D 바코드를 전송할 수 있다. 유통업체가 POS 단말기를 바꾸는 등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