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단지 총 122개 1억595만㎡...13개 단지 추가 조성 계획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경기도 산업단지 현황(2013년 12월 기준)

경기도가 지난해 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와 기아자동차가 들어선 화성 우정지구 등 2개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1854만9923㎡ 규모에 이르는 28개 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7개 일반산업단지 351만1166㎡를 추가 완공하고, 내년 이후 오는 2018년까지 현재 조성중인 9개 단지(1044만53㎡)도 단계별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13개 일반산업단지(317만8802㎡)를 추가로 지정해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가산업단지 7개와 농공단지 1개, 일반산업단지 74개 등 82개 산업단지 7853만747㎡가 조성돼 있고, 도시첨단단지 1개와 일반산업단지 39개 등 40개 단지 2742만855㎡를 새로 조성중이다. 이미 조성했거나 조성중인 산업단지는 총 122개 단지 1억595만1602㎡ 규모에 이르는 셈이다.

지난해 초 화성 한강씨엠(5만701㎡), 양주 운암(3만9813㎡), 김포 학운3(95만6000㎡) 등 3개 단지를 착공했지만, 평택 서탄(154만4913㎡)과 평택 한중테크밸리(132만2146㎡)가 지정 해제되면서 전체 조성면적이 다소 줄었다.

입주기업은 총 2만3766개사로 45만8336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2만1422개 기업, 41만7298명에 비해 각각 2344개 기업, 4만1038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몇몇 단지는 입주기업과 고용인력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수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화성 전곡지구·한강씨엠, 포천 장자, 평택 포승2, 연천 청산대전, 성남 동원동, 김포 학운4 등 7개 단지 조성을 마친다. 화성 경기화성바이오밸리·화남, 포천 용정, 김포 학운3·한강시네폴리스, 평택 고렴·국제고덕화지구, 용인 덕성, 양주 운암 등 9개 단지는 2015년 이후 완공 예정이다.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와 화성 우정지구는 완공하면서 기존 시흥스마트허브·안산스마트허브·탄현중소기업전용단지·평택 포승지구·평택 원정지구 등 총 7개로 늘었다. 단지 규모는 총 5174만1117㎡에 이른다. 이곳에는 현재 1만7538개 기업이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산업단지는 안성지역이 조성중인 4개 단지를 포함해 총 20개로 가장 많았고, 파주와 평택이 14개 단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화성과 김포도 각각 12개와 10개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조성 규모로는 평택이 총 1531만3295㎡로 가장 넓었다. 화성이 1122만4406㎡로 뒤를 이었다.

향후 조성할 계획인 단지는 가평 율길, 군포 첨단, 시흥 매화, 안성 노곡, 연평 통구, 용안 덕성2·백암(제일바이오)·원삼, 이천 서이천·도드림, 평택 진위2·신재생·케이디비 유토플렉스 등이다.

한편 평택 서탄단지와 한중테크밸리는 사업시행사가 보상비 확보방안과 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거나 시행사 재정난으로 각각 지난해 2월과 8월에 지정 해제했다.

경기도 산업단지 총 122개 1억595만㎡...13개 단지 추가 조성 계획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