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포함하는 한-EU FTA 추가의정서 26일 잠정발효

산업통상자원부는 크로아티아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함에 따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추가의정서가 26일 잠정 발효된다고 밝혔다.

FTA 대상에 크로아티아를 포함시키는 추가의정서는 지난 3월 25일 정식 서명됐다. 양국은 최근 잠정 발효를 위한 국내 절차를 완료하고 26일 잠정 발효에 합의했다. 향후 정식 발효를 위한 양국 국내 절차를 거쳐 정식 발효된다.

산업부는 2013년 7월 1일 이후 크로아티아로부터 수입된 제품은 특혜관세를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수입자는 해당일 이후 크로아티아로부터 수입된 제품과 관련 원산지증명서를 첨부해 세관에 사후 특혜관세를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가의정서 잠정 발효로 우리나라의 크로아티아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