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ICT, 정보·가치·기회·마음을 창출할 것"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새로운 정보와 가치, 기회를 창출하고 마움을 나눌 수 있는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부회장은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2014’에서 주제 강연자로 나섰다.

지난 21일 개막한 SDF는 ‘혁신적 지혜의 시대를 여는 29개의 열쇠’를 주제로 이날까지 이 부회장을 포함해 국내외 저명인사가 29개 연설을 했다.

‘나눔으로 잇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 부회장은 금융 위기, 세월호, 터키 탄광사고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ICT를 기반으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CT가 스마트, 모바일을 중심으로 진화한 것은 물론이고 네트워크 사회가 구축되면서 수십억명이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연결됐다”며 “ICT가 서로를 연결해 정보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로 자리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ICT가 앞으로 다양한 계층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세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각국의 구인 정보를 공유하면 취업난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ICT는 정보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며 “무엇보다 젊은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장애 가정 청소년 돕기 프로그램 ‘두드림 유플러스’를 언급하며 ICT로 서로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그는 “혼자의 꿈은 꿈이지만 모든 사람의 꿈은 현실”이라며 “사회 지도층이 먼저 움직여 ICT를 모든 것을 연결시키는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2014’에서 강연을 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2014’에서 강연을 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