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 여객기의 국산화를 담당하는 국영 기업 중국상용비행기공사(COMAC)는 21일(현지시각) 상하이 소재 소형기(ARJ21-700) 조립공장을 해외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90석 규모의 ARJ21기 두 대가 올연말 청두항공에 인도된다.
지난 2002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ARJ21의 운항거리는 최대 3700㎞다. 중국 국내선과 중국~동남아 항로에 주로 투입된다. 대당 가격은 2700만∼2900만 달러(277억∼297억원)로 비교적 싸다.
현재 252대가 선주문된 상태다. COMAC는 150석 규모의 중형 제트여객기 C919기도 오는 2018년 내놓을 예정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