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돌아와 상대를 괴롭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개발 중인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등장 영웅을 상세히 소개하는 코너인 ‘영웅 집중 조명’ 시리즈의 금주 영웅으로 아기 멀록인 ‘머키(Murky)’를 선보였다.
‘머키’는 기존 ‘워크래프트(Warcraft)’ 시리즈에서 독특한 생김새와 ‘아옳옳옳’으로 표현되는 인상적인 울음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멀록의 아기 버전으로, 지난 4월 북미 최대 게임쇼 PAX East 2014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네 영웅 중 가장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머키’는 2005년 블리즈컨(BlizzCon 2005)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애완동물로 처음 공개됐으며 특이한 생김새의 기존 멀록에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해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바 있다. 또한 멀록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마스코트로서 다양한 코스프레와 패러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이와함께 블리자드의 무료 온라인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Hearthstone: Heroes of Warcraft)’에서도 무리를 지어 끊이지 않는 단체 공격을 퍼붓는 ‘멀록덱’으로 많은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머키’는 이 같은 끈질긴 공격 본능을 지닌 멀록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히어로즈’에서 전문가(Specialist) 영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