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내달 말 연례 개발자회의를 앞두고 3D 태블릿 시제품 4천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7인치 화면의 3D 태블릿에는 첨단카메라 2대와 적외선 깊이 센서,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있어 입체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글 측은 이날 특별히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3D 태블릿 개발은 구글 특별팀이 주도하는 `탱고 프로젝트`의 일부로 알려지고 있다.
탱코 프로젝트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모바일에 첨단 매핑과 버츄얼 리얼리티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민 42%가 작년 한해동안 월 최소 1회 태블릿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고, 올해에는 이 수치가 46%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