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최고경영자(CEO)가 될 창업 꿈나무들의 아이디어 경연이 펼쳐진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청소년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게 하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격려하기 위한 ‘제2회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창업교육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기후변화, 에너지부족 등 전 지구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층간소음, 밤길안전장치 등 생활 및 주변의 불편함을 개선해 주는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에 오는 7월 1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60팀을 선발한다. 이어 2차에 걸친 기술창업교육캠프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 15팀을 선정한다. 결선대회에는 심사위원단과 현장평가단 점수를 합계해 총 10팀을 선발, 미래부·교육부 장관상, 창의재단 이사장상, 장학금을 수여한다.
대회 종료 후 공모된 아이디어는 자동으로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돼 사업화하도록 지원하며, 결선 진출 아이디어는 특허출원을 통해 모두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해외연수와 국제대회 출전 지원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미래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이 주관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
권건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