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패션부문 ‘무료반품·교환’ 서비스 도입.

위메프, 패션부문 ‘무료반품·교환’ 서비스 도입.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의류 무료반품·교환 시대를 열었다. 인터넷으로 옷을 살 때 혹시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된 것. 위메프는 지난달 30일부터 브랜드패션과 의류소호, 잡화 부문에 한해서 무료반품, 무료교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6월 중순부터는 향후 상품 분야를 유아동 상품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옷이나 패션 제품을 구입할 때 사진만 보고 선택해야 한다. 직접 받아보니 사이즈가 안 맞거나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제품인 경우가 잦은데도 2,500원~5,000원에 이르는 교환•반송비가 아까워 바로 장롱에 처박히기가 일쑤였다.



위메프는 이런 소비자의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덜어주기 위해 패션 상품 무료 교환 반품 이벤트를 기획했으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료 반품•무료 배송이 진행되는 상품 안내사항에 행사 적용 상품이라는 것과 기간이 명시된다. 무료 교환이나 무료 반품은 상품 별로 1회 가능하다.

다른 온라인 쇼핑의 반품, 교환, 배송 관련 정책을 보면 거의 대부분 비슷하다. 상품 불량, 오배송 등으로 인한 반품이나 교환 시에는 쇼핑몰 회사가 부담이며, 사이즈 불만, 색상 불만 등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 교환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배송비는 편도금액 2,500원에서 왕복금액 5,000원까지 사이트 별로 차이가 났다. 경우에 따라 등급혜택으로 무료반품 쿠폰을 지급하거나 VIP 고객에게 금액에 관계 없이 무료 배송을 해주는 곳은 있지만 모든 회원에게 같은 혜택을 주는 곳은 위메프 뿐이다. 티몬에서 의류 상품에 한해 무료반품 혜택을 주지만 교환 시에는 혜택이 없다. 또 패션소호 상품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상품 품목도 위메프보다 적은 편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