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4만5600대 리콜

제너럴모터스(GM)가 안전벨트 문제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차량 4만5600대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사태는 안전벨트와 관련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벨트에 쓰이는 프리텐셔너가 사고때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텐셔너는 급제동 또는 충돌이 일어났을 때 탑승자의 몸을 벨트로 잡아당겨 몸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아직 이에대한 정확한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문제 차량은 2014년 모델인 VF 코모도어와 WN 카프라이스다.

이번 리콜사태로 호주에서는 4만1933대, 뉴질랜드에서는 3744대의 차량이 리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GM은 차량 점화 장치와 에어백 결함으로 발생한 사고 32건에서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쉐보레 코발트 등 260만대를 리콜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 결함을 알면서도 아무 조취없이 숨겼다는 이유로 GM은 지난 16일 자동차 업계 역대 최대인 3500만달러(약 358억155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 GM의 리콜 규모는 29차례 1360만대에 달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