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페이스북이 한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함께 높은 모바일 사용률을 강조했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한국 지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페이스북 월 실사용자(MAU)는 1300만명으로 모바일 MAU가 1200만명에 이른다”며 “모바일 사용자 비중이 92%로 한국은 페이스북이 진출한 나라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장.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장.

그는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의 서비스 체류시간은 다른 모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체류시간을 더한 것보다 많다”며 “페이스북코리아 직원도 2010년 1명에서 현재 25명으로 늘어나는 등 한국 지사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투자 확대 의지도 밝혔다. 조 지사장은 “한국 법인이 성장함에 따라 국내 채용과 투자 역시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로 나가는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뉴스앱 ‘페이퍼’ 국내 도입에 대해선 “아직 현지에서 사용자 피드백을 받으며 서비스를 가다듬는 단계로 국내 도입 예정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