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의진 별세 우현 장모상 자기야 추모특집
배우 우현(50)이 장모상을 당했다.
우현의 장모인 소설가 곽의진 씨는 지난 5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의 발인은 27일 엄수됐다.
고인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진도 예술인들은 지난 5월 22일 고인이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자기야-백년손님` 영상으로 추모제를 대신했다.
지난 3월부터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장모인 곽의진과 함께 출연한 우현은 그간 못 다했던 장모 사랑을 다하며 장모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달 23일 방송에서는 우현은 어버이날을 맞아 손쉽게 펼칠 수 있는 텐트와 개사료를 준비해 장모의 진도 집필실을 찾았다. 이에 장모는 "15년간 용돈을 주지 않았다. 난 개만도 못한 건가? 내 거는 한 번도 뭘 사온 적이 없다"며 우현을 타박했지만, 이내 시장에 데려가 자랑하고 싶어하는 등 남다른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곽의진의 별세로 우현의 `자기야` 하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947년생인 곽의진은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화과와 단국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대학교 졸업 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돼 등단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 측은 오는 5일과 12일, 2주에 걸쳐 고인을 추모하는 특집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