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영국 MOOC 플랫폼에 강의 콘텐츠 제공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영국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인 퓨처런(대표 사이먼 넬슨)과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2일 아시아 지역 최초로 영국 MOOC 플랫폼 FutureLearn(대표 사이먼 넬슨)과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공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기존의 미국 플랫폼 편중을 넘어 한국 고등교육 온라인 콘텐츠의 유럽 진출이 가능해졌다. 사진 왼쪽이 사이먼 넬슨 퓨처런 대표, 오른쪽이 정갑영 연세대 총장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2일 아시아 지역 최초로 영국 MOOC 플랫폼 FutureLearn(대표 사이먼 넬슨)과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공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기존의 미국 플랫폼 편중을 넘어 한국 고등교육 온라인 콘텐츠의 유럽 진출이 가능해졌다. 사진 왼쪽이 사이먼 넬슨 퓨처런 대표, 오른쪽이 정갑영 연세대 총장

퓨처런은 영국의 방송통신대학교인 오픈 유니버시티(Open University)가 설립한 영국 최초의 MOOC 플랫폼으로 2013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버밍엄 대학과 에딘버러 대학,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을 비롯해 영국국립도서관, 대영박물관이 협력기관으로 합류했으며, 유럽과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협력파트너로서 연세대학교가 최초로 협약을 맺은 사례이다.

협약은 지난 3월 사이먼 넬슨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연세대에 적극적 협력을 요청하고, 영국문화원이 중재해 이뤄졌다. 연세대는 향후 미국의 유명 MOOC 플랫폼인 에덱스, 코세라와 협력하는 한편 자체적인 MOOC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갑영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은 물론 세계에 한국대학의 우수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세대가 MOOC 기반 고등교육 협력 분야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