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출시한 손 안의 도서관 ‘크레마 원’ 아세요?

예스24가 출시한 손 안의 도서관 ‘크레마 원’ 아세요?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전자책 전용 7인치 컬러 단말기 ‘크레마 원(Crema 1)’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의 전자책을 표방한 ‘크레마 원’은 전자책 환경에 특화된 태블릿 제품으로 손 안의 도서관을 구현해준다. 또한 ‘One is Everything’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크레마 원’ 하나로 e북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크레마 원’은 7인치 HD IPS 터치 디스플레이(1280x800)를 탑재해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특히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 RAM을 장착해 전자책(e-book)과 앱북, 동영상 구현에도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 젤리빈(Jelly Bean)을 탑재해 멀티태스킹 기능도 뛰어나다. 또한, 제품 뒷면에는 책넘김 버튼(플립 버튼)을 장착해 한 손으로 책을 넘길 수 있도록 설계 했다. 이와함께 천연 가죽을 덧대어 세련미와 클래식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책넘김 버튼, 천연 가죽 모두 세계 태블릿 PC 중 유일하다. ‘크레마 원’의 크기는 187x124x9.9mm이고, 무게는 329g이다.

예스24는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크레마 원’에서 15만여권의 전자책과 7천여편의 영화·드라마 다운로드 서비스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700여종의 움직이는 그림동화, 3천여편의 작가들의 강연 콘텐츠 ‘북러닝’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14년 연내에 1천여개의 앱북이 수록될 예정이며, 씽크프리 모바일 오피스와 씽크프리 모바일 프린트가 기본 탑재됐다.

이처럼 탄탄한 하드웨어 사양과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크레마 원’의 또 다른 특징은 이용자의 사용환경을 고려해 앱스토어와 전자책 플랫폼을 예스24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것이다. 예스24가 개발한 군더더기 없는 큐브 형태의 UI는 사용자들에게 디지털의 스마트함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예스24가 출시한 손 안의 도서관 ‘크레마 원’ 아세요?

예스24는 이번 ‘크레마 원’ 출시와 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 시공디스커버리, 마법천자문, 초등 학년별 필독서 에디션을 선보여, ‘크레마 원’에서 이들 도서의 생생한 컬러감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레마 원’은 예스24 사이트(www.yes24.com)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6GB, 32GB로 출시된다. 단말기 가격은 각각 214,000원, 239,000원. 구매 시 크레마머니 기프트 카드 5만원, 7만원 권을 증정한다.

한편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2012년 3,250억 원으로 2011년보다 12% 성장했으며, 2013년에는 5,838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한국 출판시장에서 전자책 점유율은 5%에 미치지 못하지만, 통신사업자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등 서점 및 리디북스 등 다수의 사업자가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었다.

네이버 웹소설, 예스24 e연재 등 새로운 전자책 플랫폼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태블릿 PC 등으로 인해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해진 독자들과, 만화와 장르문학에 인터넷으로 옮겨와 디지털 콘텐츠로서 빠른 성장을 함에 따라 전자책이 출판의 미래라는 업계의 평가에 힘을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전자책 콘텐츠 또한 2년 전에 비해 6.5배 증가하여 총 20만 종 이상 구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전자출판협회에 따르면 2012년 전자책 국제표준인 이펍(ePub) 2.0으로 제작된 전자책의 70~80%가 문학 장르였던 반면, 2013년에는 인문·사회 분야도 2,000~1만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문학으로 한정되어있던 콘텐츠 쏠림 현상도 완화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