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은 투자수요가 늘고 있는 제주지역 중국인 투자자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고객 데스크’를 신설,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고객 데스크는 제주지역에 투자를 원하는 중국 국적 개인이나 법인 모두 이용 가능하다. 중국어가 능통한 직원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별도로 배치돼 원화예금과 해외송금 등 일반적인 은행업무 뿐만 아니라 부동산 구입, 투자이민제 등 외국인 국내 투자 상담 업무도 진행한다.
금융거래 노출을 꺼리는 중국인 성향을 반영해 외부에서 전용창구로 이어지는 별도 출입문을 만들고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세미나실을 만들어 중국인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