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가 3일 위성통신 서비스 ‘SK 스마트 샛(SK Smart Sat)’을 출시했다.
‘SK 스마트 샛’은 ‘인말새트(Inmarsat)’ ‘인텔셋(Intelset)’ 등 위성을 이용한 위성통신 서비스로 선박, 육지, 항공기 등 위성통신이 필요한 영역에서 전화, 팩스, 고품질 데이터 통신을 제공한다.
특히 선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위성통신 서비스가 강점이다. 인말새트 4세대인 ‘FB(FleetBroadband)’로 해상에서 이메일, 뉴스 검색, SNS 등은 물론이고 안티바이러스, 해양기상정보, 선박 운항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등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고속 고품질 데이터 통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VSAT’ 서비스도 지원한다. 종량제부터 무제한 정액제까지 고객 요구에 맞춰 서비스가 가능하다.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나 화상회의, 선박 CCTV 육상관제, 선원 대상 원격교육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전자해도인 ECDIS(Electronic Chart Display and Information System)도 제공한다. ECDIS는 위성통신과 연계해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선사 초기 구축비 부담을 덜어준다.
안태호 SK텔링크 마케팅본부장은 “’선박, 육지, 항공기 등 위성통신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제공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위성통신 서비스”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링크는 향후 선내 무선인터넷 구축(선원별 데이터할당 및 제어 가능), 선박연료절감을 위한 하드웨어 기반 선박 최적 경제운항 지원 솔루션(Ship Performance Monitoring System), 선내 ICT 해사시스템(Vessel Information System) 등 위성통신과 연계한 특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