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는 산업부와 충북도가 신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년간 사업비 16억 원을 투자한 ‘전력에너지부품산업 기술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충북TP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시생산 및 시제품 제작 지원 98건 △제품성능향상지원 10건 △시험분석 및 성능평가 지원 184건 △인증시험 지원 61건 △기술지도 지원 60건이 이뤄졌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34명, 지원업체 총 매출 증대는 46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 기술지원을 통해 44개 제품 중 17개 제품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나머지 제품도 상당수가 상용화 될 예정이라고 충북TP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력에너지부품기술지원사업에는 충북TP가 추진해오던 패키지 지원서비스와 전담코디네이터 제도가 기술지원사업 중 처음으로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패키지지원 서비스는 기업 및 개발 제품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것으로 △창업초기 △구매조건부 △업그레이드 △커스터마이징 △협업우대 패키지등 5개 형태로 이뤄졌다. 이의 만족도 조사 결과 18개 수혜기업 모두 매우 만족이라는 평가를 했다.
전담 코디네이터 제도는 고객 중심의 밀착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성과 적극성, 친절도 면에서 종합 만족도 점수 96.3점을 획득했다.
윤병진 충북TP 차세대반도체센터장은 “전력에너지부품 기술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니 뿌듯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애로사항 과 니즈를 파악해 차년도에는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