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행장 하영구)의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는 해외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고객들에게 제격이다. 국내외 6개 주요 항공사와의 제휴관계를 기반으로 만들어 유효기간 없이 마일리지 무제한 적립, 프리미엄 바우처 제공, 다양한 전환 프로그램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밀리언셀러 상품이다. 공항 라운지(Priority Pass) 카드 발급, 비자 시그니처 특별 서비스, 씨티카드 해외 특별 우대 서비스 등 해외여행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 항공사는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중 선호도에 따라 카드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사용액 1000원당 1씨티 프리미어 마일을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무제한 적립 가능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선택한 국내항공사를 포함해 싱가포르항공, 델타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타이항공 등 국내외 주요 항공사의 상용 우대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대 전환율은 1.35다. 원월드,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등 제휴된 50개 이상의 항공사 항공권이나 좌석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결제대금 차감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연회비에 상당한 프리미엄 통합바우처가 매년 1회 제공된다. 카드 발급 첫 해는 연회비 납부 후 발급 월 포함 3개월간 30만원 이상 사용 시 통합바우처가 제공되며, 2차 연도부터는 연회비 납부 후 전년도 사용실적이 300만원 이상 시 바우처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바우처는 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하나투어 여행상품 이용권(12만원), 웨스틴조선호텔서울 레스토랑 이용권(12만원), JW메리어트호텔서울 이용권(12만원), 롯데면세점 이용권(10만원) 중에서 1곳을 택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사용 편의를 위해 2인 영화 관람과 함께 특별 메뉴가 제공되는 씨네드쉐프(CJ CGV) 서울·부산 이용권도 한시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로 연간 5000만원을 사용했을 때 기본 적립 5만 프리미어마일, 연간 사용액 보너스 1만 프리미어마일로 총 6만 프리미어마일을 적립 가능하다. 1억원 이상 사용하면 3만 프리미어마일이 추가로 적립된다. 이를 아시아나항공 기준으로 최대 8만1000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 미주·유럽 왕복 보너스 항공권 1매와 국내선 왕복 보너스 항공권 1매로 활용 가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