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가 ‘순 한글’ 브랜드 카드를 통해 고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해외직구, 백화점 등 쇼핑 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훈민정음 체크카드 신상품 ‘KB국민 정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지난해 말 출시한 KB국민 훈·민·정·음 카드 중 ‘정 카드’가 제공하는 백화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뷰티업종 할인 혜택에 해외직구, 대중교통 등 특화 할인 혜택을 추가했다.
정 체크카드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 시 △해외직구 및 해외이용 5%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7% △홈쇼핑(GS·CJ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G마켓·옥션) 5% △뷰티(미용실·화장품·피부미용)업종에서 5%가 할인된다.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이용 시에도 5% 할인 받을 수 있다.
업종별 월 최대 할인금액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백화점과 홈쇼핑·인터넷쇼핑몰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각 업종별로 월 최대 5000원,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각 업종별로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며, 뷰티업종 할인은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해외직구·해외이용은 월 최대 5000원, 대중교통은 월 최대 1500원까지 할인된다.
한 장의 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원(One) 카드형 신용카드 ‘KB국민 가온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카드 역시 한글 시리즈 카드로 ‘중심’을 뜻하는 순 우리말 ‘가온’을 상품명에 적용했다. KB국민카드 본사가 한글의 중심지 ‘한글 가온길’에 위치하고 있는 점도 함께 고려됐다.
가온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및 할부 이용 금액의 0.5%가 포인트로 기본 적립된다. 또 가족 단위의 카드 이용이 많은 업종과 주말·공휴일 카드 이용 시 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음식점·커피전문점, 대중교통 사용과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시 이용 금액의 0.3%가 포인트로 추가 적립되며, 주말과 공휴일에 일시불과 할부 이용 시 0.3%가 포인트로 추가 적립된다. 주말에 가족과 외식을 위해 음식점에서 이 카드를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1.1%가 포인트로 적립되고, 주 중 커피전문점 이용 시 이용금액의 0.8%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결제 대금 차감, 포인트 기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1만원 단위로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