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라인’의 해외 전개를 지원하는 ‘라인플러스(대표 신중호)’와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FC매니저 모바일)’를 일본과 태국, 남미 지역 등 축구 인기가 높은 주요 국가에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계약으로 ‘FC매니저 모바일’은 스마트폰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과 태국, 싱가폴-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미 등 주요 권역에 진출하게 됐다. 서비스 국가 모두 라인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거점이며, 이에 따라 국내에서 검증된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엄지족들의 파이를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발판 또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230여개국에서 4억 5,000만명에 달하는 엄지족들이 이용 중인 스마트폰 전용 메신저이다. 전세계적으로 폭넓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 마켓 스토어 스포츠게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FC매니저 모바일’의 게임성이 해외에서도 검증될 경우 전체적인 인지도 확산과 볼륨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폭풍의 핵’으로 부상할 만큼 스마트폰게임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중화권 또한 별도의 유력 퍼블리셔와 손잡고 효율적인 운영 및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부분이 가시화될 경우 해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빛소프트와 라인플러스 양사는 최근까지 영어와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해당 국가 언어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두 버전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수출 국가 동시 론칭을 단행했다.
한빛소프트 측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초대형 이벤트인 ‘전세계 축구 축제’의 열기가 서서히 무르익어감에 따라 대회 개최 전까지 게임의 안정적인 해외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FC매니저 모바일’은 스마트폰에서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고, 이들과 전세계 명문 클럽으로서의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한층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매니지먼트 장르의 전체적인 난이도를 낮춰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저 인터페이스(UI)’에 많은 공을 기울였으며, 매우 심플하고 간편하게 구성한 요소가 일차적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FC매니저 모바일’의 해외 진출이 결실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그것도 대다수의 글로벌 엄지족들이 애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함께 하게돼 많은 해외 축구 게임 유저들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대형 호재를 놓칠 수 없기에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열심히 준비를 한 결과물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