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타임트리 활성화 `박차`

줌인터넷이 ‘콘텐츠’와 ‘접근성’을 키워드로 자사 타임로그 서비스 ‘타임트리(timetree.zum.com)’ 활성화에 나섰다. 양질의 콘텐츠로 타임트리를 구성해 이용 만족감을 높이고, 접근성을 향상시켜 보다 많은 사람이 콘텐츠를 소비하고 애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타임트리는 사용자가 하나의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사진, 글, 영상을 시간 순으로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줌인터넷, 타임트리 활성화 `박차`

콘텐츠 부분에서는 타임 프로듀서(PD)와 시사 프로듀서(PD)를 활용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양산한다. 줌인터넷은 지난 4월부터 타임트리에서 다양한 주제로 타임로그를 기록하는 타임PD와 시사 전문 에디터인 시사PD를 모집해 운영 중이다. 이들은 대부분 기존의 블로그 활동을 하며 영화, 역사, 시사, 연예, 스포츠 등 분야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왔던 사용자다. 줌인터넷은 타임PD와 시사PD를 위해 언론계 현업 종사자의 멘토링 강의, 줌닷컴 뉴스 메인에 노출되는 타임트리 편집 권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채널 다양화로 타임트리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획도 있다. 줌인터넷은 줌닷컴 곳곳에 타임트리를 노출해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뉴스 서비스에서도 기사와 관련된 타임트리를 제공해 최근 이슈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줌닷컴에서 검색을 할 때, 키워드에 연관된 타임트리를 확인할 수 있어 검색결과의 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줌인터넷은 또한 이달 초 모바일 사용자 공략을 위해 ‘캐시슬라이드’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캐시슬라이드’는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활용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광고나 뉴스, 쇼핑, 맛집 등 실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 9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줌인터넷은 ‘캐시슬라이드’에 연예, 시사, 스포츠, 역사, 영화 등 다양한 타임트리 콘텐츠를 제공해 유입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타임트리는 단편적인 정보를 시간 순으로 엮어 의미 있는 정보로 재탄생 시키는 새로움이 있다”며 “양질의 콘텐츠로 즐길 거리가 가득한 타임트리를 만들고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해 사용자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