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아마존이 앞으로 지역 밀착형 로컬 서비스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지난 2007년부터 야채 등 신선한 식료품이나 잡화를 지역 한정으로 배달하는 아마존프레시(AmazonFresh) 서비스를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한 바 있다. 2013년에는 제공 지역을 로스엔젤리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집수리나 마사지 심지어 탁아 서비스 제공 기업과 제휴, 아마존 사용자가 웹이나 모바일앱으로 곧바로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로컬 서비스를 올해 안에 시작할 전망이라고 한다.
또 이 서비스는 마켓 플레이스 보증 서비스(A-to-z Guarantee Protection)를 적용해 서비스에 결함이 있거나 약속대로 제공되지 않으면 환불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미국 내에서 집수리나 보수 관련 서비스 시장은 연간 2,500억 달러에 이른다. 지역에 기반을 둔 로컬 서비스에 비즈니스 기회가 많다는 것. 아마존은 이런 거대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아마존은 이런 로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태블릿보다 이동성이 뛰어난 스마트폰을 아마존 브랜드로 낸다는 것.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로컬 서비스 진출을 목표로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소매 서비스 외에 지열별 로컬 서비스 시장에 아마존이 본격 진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의 아이들은 아마존이 파견한 베이비시터에게 맡겨질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