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이수동 STG 회장과 함께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장은 고려대와 미국 조지워싱턴대의 학술교류를 위해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공과대학이수동연구기금’이라 명명돼 교수 및 대학원생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 공동워크숍, 기술교류 학술협력을 위해 사용된다.
이 회장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1986년 STG사를 설립해 IT운영시스템, 보안, 전산, 정보관리 등 통합 IT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회사로 성장시켰다. 이 회장은 자신의 성공 밑거름은 양교에서 받은 교육이라며 미래의 인재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고 기부 동기를 전했다. 그는 지난 2010년에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려대와 조지워싱턴대 간 학술교류를 위해 1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