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충남 예산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 기공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12일 충청남도 예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에서는 바스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인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를 생산한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12일 충청남도 예산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앤디 포슬레이트 바스프 기능성 재료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 송석두 충남 부지사, 최승우 예산 군수(왼쪽 다섯 번째부터) 등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12일 충청남도 예산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앤디 포슬레이트 바스프 기능성 재료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 송석두 충남 부지사, 최승우 예산 군수(왼쪽 다섯 번째부터) 등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는 자동차·전기전자 산업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자동차 경량 시트 프레임, 오일 팬 모듈, 센서, 엔진 마운트 등에 혁신 소재로 적용되고 있다.

새로 지어질 예산 공장의 초기 생산량 3만6000톤이 더해지면, 바스프의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량은 갑절 이상 증가한다. 중국 푸동 컴파운딩 공장의 증설 규모까지 합치면, 아시아 지역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 규모는 현재 13만톤에서 오는 2015년 22만5000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 예산 공장은 오는 2015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지난 60년 동안 바스프는 한국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생산 요충지로 성장시켰다”며 “이번 예산 공장은 바스프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