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은행의 대출은 감소한 반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5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의하면 5월 국내은행의 가계대출은 526조3천억원으로 4월대비 1조2천억원 증가한 반면 마이너스통장 등의 기타대출은 1천억원 감소하였다.
한 금리비교사이트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이례적으로 낮아지자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상품은 3.24~4.3%로 형성되어 있으며 각 은행 및 지점별로 상이하다. 다음 주 두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매매잔금대출을 앞두었거나 갈아타기를 계획 중이라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안모씨(36세, 남)는 4억원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4년 전 1억5천만원의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아 4.3%의 금리를 사용 중이었다. 최근 안씨는 현금서비스, 신용대출의 상환이 점점 어려워지자 금리가 낮은 아파트담보대출을 추가로 더 받아 이를 상환하고자 하였다. 시간이 넉넉치 않았던 안씨는 한번에 여러은행을 비교할 수 있는 무료금리비교사이트를 이용하게 되었다. 추가대출보다는 기존대출에서 5천을 추가하여 2억원의 대출을 받으며 3.24%의 금리사용을 추천 받아 사용하게 되었다. 당분간 이자만 납부하는 방식으로 상환하되 목돈이 생기는데로 갚아나갈 예정이다.
최근 안씨와 같이 현금서비스, 신용대출, 카드론등 의 대출에 허덕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잦은 연체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져 앞으로의 금융거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부동산을 보유 중이라면 저금리로 사용할 수 있는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하되 이자만 납부할지, 원금을 상환해나갈지를 계획하여야 한다. 연체없이 꾸준히 납부한다면 신용등급 향상이 가능하며 시중은행의 경우 대출원금의 10~20%는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추가 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뱅크앤가이드는 시중은행의 정확한 금리비교를 통한 최저금리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낮거나 없는 보험사 상품의 금리 및 중도상환수수료비용을 계산하여 가장 유리한 금융사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한도가 높은 농협,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캐피탈의 한도별 금리비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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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