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조희연(58) 서울교육감 당선인이 `세월호 특별법`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날 조 당선인은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현장을 찾았다.
조 당선인은 시민들과 악수를 하기도 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약 1시간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호소했다.
조 당선인은 "실종자가 다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종결되지 않은 참사`다"라며 "우리가 함께 해 드리는 것만으로도 아픔에 동참하고, 그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당선인은 "이것을 가지고 보수니, 진보니 해석할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명운동은 이날 홍대입구역을 비롯하여 서울역, 강남역 등 서울 시내 10곳과 대전, 수원, 전주, 마산, 청주, 춘천에서도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지난달 중순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1천만명을 목표로 하고있다. 유가족들도 지난 7일부터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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