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4일 오전 9시 북경에서 중국 50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순수 한족 대학생 87명을 대상으로 ‘제 8회 중국 성균한글백일장’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상은 북경외국어대학교 악원(23·여)이 차지했다. 은상과 동상은 복단대학 왕사원, 북경대학교 유창 학생에게 돌아갔다. 대회위원장인 성재호 성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성균한글백일장은 수상자뿐만 아니라 참가학생들도 양국의 친선관계에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금·은·동상 수상자는 성균관대 일반대학원에 입학하면 2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