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차드(대표 김희철)는 PC 한 대를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다중사용자 친환경 PC ‘펭그릭스 PC’를 출품했다.
펭그릭스PC는 운용체계(OS) 가상화 기술을 탑재했다. 그래픽·USB 가상화 기술로 3D 게임, 고화질 동영상, 고성능 그래픽 작업이 가능하다. 기존 가상화 제품에서 약점으로 지적된 고성능 그래픽 구현을 완벽히 지원한다.
펭그릭스PC를 사용하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유지 관리 비용, 전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PC는 복구 기능이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5분 이내로 복구 할 수 있다. 웹 기반 관리자 프로그램을 제공해 원격으로 각 사용자의 데스크톱 PC를 관리·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PC본체에 포함된 관리자 SW는 PC 네트워크 설정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관리 모듈, 그래픽·USB 장치를 각 사용자 데스크톱 PC에 연결하는 장치 관리 모듈, 사용자 데스크톱 PC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VM 관리 모듈로 구성됐다.
아이오차드는 “PC 본체, 사용자 4명이 쓰는 마우스, 키보드, USB 허브, 모니터에 연결하는 케이블로 간단히 PC 황경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OS : 데비안
▶가상 머신을 활용한 다중 사용자 PC
▶(02)824-2544
[김희철 아이오차드 대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PC 한 대에 여러 개의 운용체계(OS)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간, 에너지, 비용 절감의 효과가 크다는 점과 즉시 복구 기능을 통한 운영, 관리의 용이성 등 장점이 많습니다.”
아이오차드는 서버 가상화, 데스크톱가상화(VDI) 분야 전문 기술력을 쌓아왔다. 그러나 기존 VDI는 고성능 그래픽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김희철 아이오차드 대표는 “그래픽 장치 가상화(VGA passthrough)와 USB 장치 가상화(USB passthrough) 기술을 개발해 PC에 적용했다”며 “PC에 여러 자원을 사용자들에게 나눠주면서 기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PC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관공서, 금융기관에서는 망 분리 사업을 통해 한 사용자 당 내·외부 망 PC로 2대를 지급하는 사례가 많다.
김 대표는 “본 제품을 도입하게 되면 PC 한 대를 2명이 내·외부 망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며 “공간, 에너지 절감 면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오차드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실습실 PC 환경에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습실은 여러 가지 OS 문제가 발생하는데 아이오차드 제품으로 즉시 복구가 가능해 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등 수출지원제도를 활용해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제품 완성도와 기능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올 3분기에는 PC 통합 관리 매니저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